도로시키드 교수 초청 활동가 워크샵


도로시키드 교수 초청 활동가 워크샵

○ 취지
지적재산권 체제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전지구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투쟁의 하나입니다. 지적재산권에 저항하는 투쟁의 한 국면은 모든 문화적 요소들을 사유화하여 그 이윤을 최대화하려는 다국적 기업들과, 그에 대항하여 지식의 공유지(knowledge commons)를 일구어내려는 독립 제작자들, 관객과 이용자들, 시민들 간의 투쟁입니다. 동시에 미국 정부는 이러한 다국적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체제를 캐나다, 호주, 중남미, 그리고 현재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관철시키려고 합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우리는 헐리우드와 위싱턴이 우리의 문화적 생산활동과 공정한 방식의 지식 유통을 착취하는 과정에 대해 검토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미디어 운동 조직들과 각국 정부들이 그러한 압력에 대항하는 몇 가지 대안적 방식들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자유무역협정 그리고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대항하는 국제 연대의 전략을 토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개요
- 주제 : 지적재산권의 문화 착취에 저항하자!
- 발제자 : 도로시 키드(Dorothy Kidd), 샌프란시스코대학 미디어전공 교수
- 일시 : 2006년 5월 25일(목요일) 저녁 7시 - 10시
- 장소 :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
- 공동주최 : 한미FTA저지 지적재산권 분야 대책위원회(http://nofta-ip.jinbo.net),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미디어문화행동"(http://www.gomediaction.net)

- 문의 : 김정우, 조동원 (02-717-9551)

○ 발제자 소개
도로시 키드(Dorothy Kidd)는 1970년대부터 공동체 미디어(라디오, 영화, 텔레비전)의 제작자로 일해 왔으며, 민중을 위한 미디어 정책을 주창해왔고, 캐나다와 영국, 미국에서 미디어 교육자로서 활동해왔습니다. 그녀의 연구 작업은 전세계에 걸쳐 미디어 정의(media justice)를 위한 프로젝트들과 미디어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1970년대 초반에는 캐나다의 사회적 이슈를 비디오로 기록하는 작업을 했고, 1990년대에는 주로 공동체 라디오 운동을 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미디어 연구(Media Studies)를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도로시 키드는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 미디어활동가들과 국제적인 연대를 조직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admin – 월, 2006 – 05 – 22 03:24